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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부도의 날 : 우리가 기억해야할 대한민국 외환위기 IMF
    문화예술/영화 2018. 11. 30. 15:01

    1997년 10월...

    우리는 그날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특히, 현재 20-30대들은 그때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나라의 경제 성장 동력인 30대 대기업이 부도가 나고 그에 따라 대기업에 납품하던 중소기업 들이 

    연쇄 파산하면서 수많은 실업자를 만들고 전년대비 50% 늘어난 자살자...  

    그리고 지금의 계약직과 같은 비정규직의 시발점이 되었던 대한민국의 IMF 외환위기.




    이런 결과 이전 당시 대통령을 비롯 관련 정부부처 고위 관료자 들은 이 국가부도의 사태를 알고 

    있었음에도 국민을 기만한채 끝까지 숨겼고, 언론도 절대 위기가 없다고 일축했다.

    당시 정부는 국민을 위함이 아닌 소수의 기득권자인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만 움직였다. 

    그것도 단 몇사람에 의해서...



    영화는 세 사람의 시선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국가부도 사태를 보고하고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위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




    두번째 시선은 금융회사를 다니다 외환위기를 직감하고 사표를 내고 국가부도 위기에 역배팅하는 투자자 윤정학(유아인).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소규모 공장 사장이자 국가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인 갑수(허준호). 




    영화는 말한다. 그 누구도 믿지 말라고. 나 자신만 믿으라고...

    그렇다. IMF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는 심화되었고,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

    국민이 경제를 잘 몰라야 잘 알고 있는 소수가 움직이기 쉽다. 

    우리 스스로가 경제와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야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가 더 잘살기 위해서는 참여해야 한다. 민주화도 그렇고 최근 촛불혁명으로 인한 정권교체도 그렇듯 우리가 참여해야 바뀐다. 


    국민이 알고 있어야 함부로 하지 못한다.



    왜 우리나라는 IMF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그 댓가로 IMF에게 경제 주권을 

    빼앗겨야만 했을지? 

    그들이 원하는대로 비정규직이 생겨나고, 주식시장에 외국인 개방 확대, 

    외국인의 우리나라 기업 인수 합병, 외국계 은행 설립 등...그 계약을 주도한 당시 재정국 차관.


    이 영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한번 그때를 되돌아보고,

    역사는 반복되듯이 혹시라도 앞으로 이런 위기가 온다면 우리 개인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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